오늘은 7월 26일 개봉된 <밀수>라는 영화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영화를 아직 보지 않으신 분들도 있기에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밀수> 정보및 줄거리
평화롭던 바닷가 마을 군천은 화학 공장이 들어오면서 한순간에 일자리를 잃은 해녀들의 비극적인 상황이 벌어집니다.
그중에서도 승부사인 '춘자' 김혜수는 생계를 위한 방법을 찾던 중, 바닷속에 던진 물건을 건져 올리면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밀수의 세계를 알게 됩니다.
그녀는 해녀들의 리더인 '진숙' 염정아에게 솔깃한 제안을 하게 되고, 위험한 일임을 알면서도 생계를 위해 과감한 결단을 내립니다. 해녀 '진숙'은 밀수판의 세계에 본견적으로 뛰어들게 되며, 전국구 밀수왕인 '권 상사'와의 만남을 통해 그 범위를 더욱 확장해 갑니다.
어느 날, 일생에 단 한 번의 기회로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게 됩니다. 사람들은 서로를 속이고 속이며 거대한 밀수판의 속으로 휩쓸려 들게 되는데, 이렇게 물길을 아는 자들이 돈길의 주인이 될 수 있는 역경과 도전이 펼쳐집니다.
2. 등장인물
- 조춘자(김혜수) :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밀수판에 뛰어든 해녀입니다. 화학 공장 폐쇄로 인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밀수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그녀는 용감하고 결단력이 강한 성격으로,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에 흥미를 느끼며 밀수에 참여하게 됩니다.
- 엄진숙(염정아) : 조춘자의 절친이자 밀수판의 맏언니로써 해녀들의 리더 역학을 맡고 있습니다. 진중하면서도 의리가 강한 성격으로, 해녀들을 이끌며 밀수판의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입니다.
- 권필삼(조인성) : 베트남전 참전 당시 밀수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왕입니다. 야심 찬 사업가적인 성향과 비정한 면모를 가지고 있으며, 밀수판을 지배하려는 의지가 강한 캐릭터입니다.
- 장도리(박정민) : 해운회사에서 일하면서 순박한 청년으로서 해녀들을 돕는 역할입니다. 춘자와 진숙 사이에서 막내역할을 맡으면서도 밀수판의 위험과 이익에 눈을 뜨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그의 성장과 변화가 이야기에 큰 역할입니다.
- 이장춘(김종수) : 밀수판에 들어오는 사람들을 잡아들이는 우직한 군천 세관 계장입니다.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성격으로, 밀수판에 불법 활동을 저지하는 데 주력합니다. 그의 등장으로 인해 밀수판 내부에서는 위험과 긴장감이 증폭됩니다.
- 고옥분(고민시) : 다방 막내로 시작해 마담이 되기까지 성장한 인물로, 생동감과 정보력을 자랑합니다. 그녀는 밀수판 속에서 다양한 역할과 비밀을 갖고 있으며, 그녀의 존재는 이야기에 예측할 수 없는 변화를 가져옵니다.
3. 평가
시사회 후 평이 공개 되었는데, 언론 시사회에서는 대체로 호평을 받은 작품입니다. 류승완 감독의 장점이었던 액션은 수중으로 무대로 확장되면서 훌륭한 박진감을 선사하며, 서사는 웃길 때 웃기지만 진지할 땐 지지해지면서 생계를 위해 범죄에 손을 대야 했던 이들의 심리를 잘 나타내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매체가 김혜수와 염정아의 연기와 둘의 케미에 대해서도 좋은 평을 주었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긴 하지만 대체로 호평이 장점이지만 마무리까지 끌고 가는 힘이 부족하다는 평도 있습니다.
최근 흥행 평사 성적에 적신호가 켜진 한국 영화 시장에 청신호로 시작을 울릴만한 작품이였습니다.
개봉 후에는 류승완답게 박진감과 타격감이 살아있는 액션외에도 물속에서 해녀들이 펼치는 액션 또한 디테일 있게 살려냐 호평들이 많았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삽입된 배경음악, 영상미 또한 호불호가 갈린다라는 평이 있었지만 큰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초기작들처럼 자신만의 스타일을 다시 뽐내는 대중성을 놓치지 않는 등 감동의 역량을 제대로 보여준 셈이라고 생각합니다.